엄마와 아이를 괴롭히는 병_천식의 식이 요법과 자연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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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여간해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독한 약물이 아닌
자연 요법으로 고통스러운 증상을 호전시키고 면역 기능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치유 목표와 요령
1. 원인 제거
천식은 오염된 공기와 잘못된 식생활에서 오는 알레르기성인 경우가 많다. 특이한 체질인 사람이 꽃가루, 먼지, 비듬, 오염된 공기를 접촉하면 특이 반응을 일으켜 질병이 유발된다. 공기를 깨끗이 하려면 도시 환경을 떠나야 하지만 우선 개나 고양이를 집안에서 기르지 말고 카펫, 융단, 벽걸이 등 실내 장식용 화학 섬유 제품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가구를 새로 들여 왔거나, 페인트를 칠하고 도배를 새로 했을 때는 충분히 환기를 시킨다. 합성섬유와 플라스틱으로 된 침구, 침대, 의복 등을 모두 제거하고 천연섬유와 칠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해야 한다.
식생활에서 알레르기 원을 제거하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 알레르기 원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가 아닌 가공 식품과 색소, 방부제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과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들과 각종 동물성 식품들이다. 식물성 식품 중에도 사람에 따라 견과류, 감귤류, 밀가루 제품 때로는 콩도 알레르기 원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2. 면역 기능 강화
감염성 질환이나 알레르기, 암 같은 질병이 일어나는 이유는 감염원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 기능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타난 증상만을 없애려고 하면 알레르기 원을 제거하기가 어렵고 평생 질병과의 끝없는 전쟁을 피할 수 없다. 인체의 면역 기능이 강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침입해도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지 않거나 덜 나타내게 된다. 면역 기능을 강하게 하는 약은 없으며 보약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 대신 절도 있는 생활 그리고 균형 있는 식생활의 개선과 이에 따른 실천이 필요하다.
절도 있는 생활 : 몸에 해롭기만 하고 유익이 전혀 없는 음주, 흡연, 커피,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 약물 남용을 삼가고 스트레스를 피한다. 마음에 평정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여유 있는 생활을 하도록 한다.
식생활 요령 : 잡곡밥이나 현미밥을 먹고 밀가루 음식일 때는 통밀가루로 먹으며 설탕이 든 음식은 삼간다. O. 린터가 미국 천식 학회지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완전 채식이 기관지 천식 치유에 크게 유익하다고 한다. 완전 채식이란 달걀, 우유, 생선, 육류를 모두 안먹고 식물성 음식만 섭취하는 것이므로 동물성 단백질 대신 콩을 한 끼 두 숟가락씩 꼭 먹어야 한다. 반찬은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말고 자극적이지 않도록 싱겁게 조리해 먹고, 젓갈 넣은 김치도 삼가는 것이 좋다.
영양 보충 : 알레르기에 민감한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이 있는 사람은 천성적으로 남보다 특이한 체질이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위에 언급한 채식으로 된 전체식(全體食, Total food)을 꼭 먹어야 하나 여의치 못할 때는 밀기울, 생채소즙으로 보충해 주어야 한다.
① 밀기울 : 백미, 흰밀가루, 설탕이 든 음식은 가능한 삼가고 여의치 못할 때는 이런 음식에 없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 파이토(phyto, 식물성) 성분을 보충해 주는 밀기울(밀을 빻아 가루를 내어 체로 치고 남은 찌꺼기)을 매끼 한 숟가락씩 먹는다. 특이하고 병약한 체질로 인해 발병이 됐을 때는 비타민을 권장량 이상으로 공급해 줄 것을 권한다.
② 생채소 : 채소의 카로틴 색소(주황색)는 호흡기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결핍됐을 때 감기,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약한 체질이 된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으로 알레르기 발생 요인을 해소해 주는데, 김치나 나물 등 반찬으로 먹는 외에 매끼 한 줌(70∼100g) 정도를 날로 먹거나 여의치 못할 때는 즙을 짜서 아침 저녁으로 한 컵씩 마신다. 당근, 귤, 감, 호박, 고구마 등 노란색 채소와 과일이 좋다. 질병에 걸렸을 때는 권장량 이상 섭취가 권장되고 있으므로 채소를 즙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와 절제 : 면역 기능을 강화하면 천식은 자연스레 없어진다. 들쭉날쭉한 식사와 과식, 폭식, 간식 특히 때늦은 저녁 식사의 포식은 모두 음식을 소화와 대사를 위해 체력을 소모하게 하므로 면역 기능 약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녁 식사는 과일과 콩, 깨국 등 간단한 식사를 7시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안 먹거나 간단한 저녁 식사는 음식물 소화 처리에 소모되는 체력을 밤 사이 진행되는 질병 회복에 사용하게 한다.
0숙0 자연치유법
물 마시기와 실내 습도 유지 : 깨끗한 자연수를 식전과 식간에 한 컵씩 하루 7∼8컵 마셔서 입 안과 호흡기관을 건조하지 않게 하고, 건조한 봄철에는 실내에 가습기(더운물)나 젖은 빨래를 널어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환기 : 이상한 냄새와 곰팡이가 번식하는 환경을 피하고 흡연자와 함께 있지 않도록 하며 실내에 신선한 환경을 유지한다. 이불을 잘 덮고 창문을 열어 놓고 자는 것이 유익하다고 하며 아가사 박사는 밖에서 자는 것을 권하기도 한다.
심호흡 : 배를 움직이면서 숨을 깊이 쉬는 것은 언제나 유익하지만, 특히 기침이 시작될 때 기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메모리 대학의 부휘(Bouhuy) 교수는 천식 환자에게 피리, 나팔 같은 관악기를 늘 불도록 권한다. 관악기를 불면 폐와 호흡기가 튼튼해지고 호흡 능력이 개선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안정 상태에서 사용하는 호흡 능력이 100%라면 힘든 일을 할 때는 50% 상승하고, 관악기를 불 때는 최대 능력이 발휘된다고 한다.
운동 : 운동을 하는 동안 폐 활력과 호흡 능력은 증대된다. 운동 시작 후 1∼2분 후에도 위축됐던 폐가 확대된다는 알레르기 재활 치료원의 보고가 있다. 야구나 따뜻한 물에서 하는 수영이 천식에 좋다고 한다.
보온 : 갑자기 찬 기온에 접하거나 늘 몸을 차게 하면 숨이 가쁘고 기침이 심하게 난다고 한다. 몸을 항상 따뜻하게 보호해야 하며 특히 아랫도리와 목을 따뜻하게 하라고 권한다. 추운 날씨에 입는 미니스커트는 호흡기 질환에 아주 해롭다. 목에는 합성섬유가 아닌 실크나 털목도리를 해야 하며 목을 감싸는 스웨터를 입는 것이 좋다.
발찜질 : 데지 않을 만큼 더운 물에 5분 정도 발을 담갔다가 발의 색이 발갗게 분홍 빛이 되면 얼음 덩어리를 담근 물에 발을 옮겨 1분간 있다가 다시 더운 물로 옮기는 온냉 교차 각탕(脚湯)을 50∼60분간 아침 저녁으로 한다. 이 치유법은 천식의 치유를 촉진한다. 단, 혈당이 있는 경우는 온냉 교차법으로 하지 말고 참을 수 있을 만큼 더운 물에 발을 담갔다가 이마에 송글솔글 땀이 맺힐 때가지 발을 담그는 족욕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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