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과 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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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관리자 댓글 0건 조회수 7,006회 등록일 2022.1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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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신체의 축소판이다.
맛을 느끼고, 말을 하고, 음식을 삼키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혀의 색-모양+설태로 신체 주요 장기의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 혀로 배 속을 들여다보는 셈이다. 혀의 상태로 건강 점수를 매겨 보자.
또 점차 늘고 있는 원인 불명의 ’설통(舌通)‘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설통의 고통은 혀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전신증상을 동반한다. 혀를 잘 관리하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혀.  주요 신체 장기의 거울
건강한 혀는 담홍색에 윤기가 돈다. 표면에는 백색의 설태(혀에 끼는 이끼)가 엷게 끼어 있다.
‘설(舌)은 심지묘(心之苗)라”는 표현으로 ‘혀는 심장의 싹이다’라는 뜻이다.
혀의 부위별 상태를 보면 심장을 비롯한 오장오부(五臟五腑)의 주요 장기의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 혀는 크데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혀를 입 밖으로 내밀고 정면에서 봤을 때 동.서.남.북쪽과 중앙으로 구분한다.
혀의 다섯 부분은 오장오부와 다섯 가지 맛을 느끼는 감각과 연결되어 있다.
예를들어 혀의 동쪽은 ‘폐+대장=매운맛’ 같은 공식이 나온다.
오장오부 장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혀의 해당 부위에 변화가 관찰된다는 것이 한의학적 설명이다.

혀로 병을 진단하는 것을 설진이라고 한다.
모든 음식이 짠 맛이 강하다 싶으면 신장과 방광의 문제로 진단하며, 달다고 느껴지면 비장과 위의 문제로 진단하게 된다.
혀가 많이 붉으면서 혀끝이 벗겨지면 심신이 지쳐 심장과 소장에 병이 있는 것을 의심하므로 혀 부위의 변화를 관찰하게 된다.
혀에 끼는 설태의 색도 기준이 된다.
몸에 열이 많으면 황색, 몸이 차면 흰색, 백태가 많으면 장(腸)이 매우 차게 되면 가늘고 묽은 변을 자주 본다.
황태는 몸에 열이 많아 진액(신체의 수분)이 부족에 나타난 현상이다. 변비가 심하다.
혀에 황태가 두껍게 끼고 붉으면 중풍 초기에 장 기능이 떨어져 대.소변 보기가 불편한 상태라고 볼 수 있으며
진액이 부족할수록 검은 흑태가 생긴다. 면역력이 매우 떨어졌다는 뜻이다.

설통의 유형은 화끈거림.저림.따끔거림. 매운 느낌 등 다양하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저녁이 되면 증상이 더 심하다.
짧게는 몇 주에서 몇 년 동안 지속된다. 설통의 원인이 되는 것을 추측하기로는 특정영양소 부족과 치료제 복용이다.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는 Vit B. 엽산. 아연. 철분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고혈압 치료제 일부에서 설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혈전(피떡)을 막는 항응고제와 호르몬 대체제도 설통과 관련이 있고 대개 여성의 경우는 폐경 이후 호르몬의 변화가 영향을 주는 건이 많다.
또한, 스트레스는 원인 불명 설통의 주요 원인으로  3개월 이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울화병이 발생하며 중년 이후 여성에게서 많을 수 있다.
모 교수팀의 연구 결과 원인 불명의 설통은 머리.목.어깨.허리.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고 대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전신증상을 동반했다.
원인 불명 설통은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한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구강 이상감각, 혀의 작열감)
과열된 심장이 혀 통증을 부른다? 구강작열감증후근의 원인
혀를 보면 심장이 보인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심장의 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서
 심장의 열을 다스리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심장이 약하면 혀에도 변화가 나타난다고 한다.
1. 혀 끝에 빨간 점이 생긴다
2. 혀 가운데 심장영역이 움푹 들어가거나 갈라짐이 생긴다
3. 심장영역 움푹 파임 + 혀 갈라짐
4. 심장영역 혀 갈라짐 + 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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