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호흡기_비강(nasal ca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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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관리자 댓글 0건 조회수 1,133회 등록일 2024.02.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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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공기는 코구멍 즉 비강을 통해 유입된다. 코구멍은 비갑개라는 3층의 판으로 나누어져 라디에이터의 자동온도 조절 기능, 가습기의 가습 기능, 필터의 공기정화 기능을 통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폐는 건조하고 추운 공기보다는 습한 여름날의 깨끗한 공기를 원한다. 겨울에도 산행을 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비강(코구멍)속에서 4분의 1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공기를 섭씨 36.5도, 습도 75∼85% 로 만들고 공기의 세균을 걸러 정화시킨 후 폐로 보내기 때문이다. 

코구멍에 있는 털들이 정화작업을 하면 파리끈끈이 같은 점액이 세균을 잡아낸다. 점액은 몇 시간 후면 썩기 때문에 비강에서는 20분마다 새로운 점액을 대체해 준다. 그리고 미세한 털 같은 섬모들이 묵은 점액을 쓸어 목구멍으로 넘긴다. 그런데 추운 날이면 추위가 섬모의 일부를 마비시켜 점액을 과잉 생산하게 만든다. 이때는 점액이 목구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으로 뚝뚝 떨어진다. 콧물을 흘리게 되는 것이다. 

비강을 통과하면서 온도·습도 조절 및 1차 정화가 된 공기는 다시 인두와 후두부를 통과하면서 2차로 여과되 가장 깨끗한 상태에서 기관지로 보내진다. 코 기능의 이상으로 입으로만 숨을 쉴 때 편도염, 인두염 등 목이 붓고 아픈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1차 정화작용이 부실해서 인후가 1, 2차 정화작용을 담당하다 보니 세균 정화 능력이 딸리기 때문이다. 숨 쉬는 공기를 데워 주는 일도 중요한 작업 가운데 하나이다. 이 일은 코구멍의 측면에 불거져 나와 있는 갑개골에서 맡고 있다. 갑개골은 일종의 난방기들이다. 

입에서 아래로 연결된 두 개의 관은 숨을 쉬기 위한 앞부분의 기관과 음식물을 통과시키는 뒷부분의 식도로 평행을 이루며 숨을 쉴 때는 후두개라는 덮개가 열려 기관으로 공기를 보내고 음식물을 먹을 때는 후두개가 닫혀 음식물이 식도로만 내려가게 되어 있다. 가끔 음식을 먹다가 나오는 재채기는 후두개의 개폐 시기가 정확하지 못해 기관으로 들어간 음식을 신속하게 밖으로 내보내려는 자체 방어 행동이다. 또 코를 중심으로 얼굴 속의 비강, 전두동, 접형골동, 상악동, 사골동 등 8개의 공간이 성대에서 나오는 미세한 음성을 공명시켜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머리 무게를 가볍게 하여 신체 균형을 유지해 준다. 

음성은 주로 성대와 얼굴 속의 여덟 개 공간인 공명기관에 의해 결정되는데 한 쌍의 떨림막으로 구성된 성대는 주로 숨을 내쉴 때 닫힌 상태에서 공기가 통과하는 힘으로 떨려 음성을 내며 남성의 경우 성대의 길이가 길어 저음을 내고 여성의 경우는 반대로 길이가 짧아 높은 음역의 소리를 내게 된다. 성대에 혹이나 염증이 생겼거나 소리를 많이 지르는 직업의 사람들의 쉰 듯한 소리는 성대가 두꺼워진 상태로 고정됐기 때문이다. 

우리가 종종 발견하는 한 가문의 특유의 음성과 음색이 얼굴 속 8개의 공명기관의 유전적 유사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결과들임을 볼 때 인체의 정밀함은 조물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느끼게 해주는 걸작품이다. 

코의 불편함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의외로 많으며 그 고통 또한 상당히 크다. 사람은 생기를 코로 불어넣음으로써 창조되었기 때문에 코를 통해 숨을 쉬고 살게 되어 있다. 입으로 하는 구강호흡보다 코로 하는 비강호흡이 생리적으로 훨씬 더 건강에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코(Nose) - Ⅰ

젖을 빠는 어린아이가 코감기에 걸려 코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젖을 잘 빨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이처럼 사람이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 코는 폐에서 사용될 공기의 온도, 습도를 가장 적합하게 맞춰 주며 공기 양도 적절하게 조절해 준다. 구강호흡은 심한 운동을 하여 더 많은 공기가 필요한 경우에만 보조적으로 사용하게끔 만들어졌으며, 지속적인 구강호흡을 할 경우 입과 목에 염증이 쉽게 유발되며, 안면과 치아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 코는 들이마시는 공기를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매우 특징적인 구조로 되어 있으며, 온도, 습도, 공기의 속도 등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신경센서들이 있다. 

코 안에는 비갑개라고 하는 매우 역동적인 기능을 하는 발기조직이 좌우에 각각 3, 4개 있는데, 코의 구조에 맞게 혈액 양을 조절하여 공기의 저항을 적절하게 유지해 주고 공기를 코 안에 골고루 퍼지게 하며 공기와 접하는 비강 면적을 넓게 함으로 여러가지 조절을 용이하게 해준다. 가끔 자신의 코를 거울로 들여다보거나 손가락을 넣어 만질 때 코 안에 혹 같은 것이 있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정상적인 비갑개인 경우이다. 그러나 심한 비중격 기형이 있거나 약물 혹은 알레르기 등으로 비갑개 조절기능에 이상이 오면, 비갑개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비후성비염이 생겨 코가 계속해서 막히거나, 중력에 의해 코가 충혈되는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코가 공기의 양 등을 조절해 주는 기능은 비주기(nasal cycle)라는 현상으로 코의 좌우가 평균 4~12시간 주기로 비갑개 등의 코점막의 혈액양을 증감시켜 수축과 팽창이 교대로 일어난다. 이것은 온도, 습도와 몸의 자세 등에 따라 강화 혹은 약화되어 들어오는 공기의 저항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대 좌우의 코가 서로 일을 나누어서 하는 셈이다. 실제 한 쪽으로 누워 있으면 몸의 압력수용체에서 이를 감지하여 같은 쪽 코는 폐쇄되고 반대쪽 코는 넓어져 공기의 유입을 원활하게 하여 몸에 눌려 있는 폐보다는 반대편 폐로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가도록 조절해 준다. 

우리가 코로 숨을 들이쉬면 두 코구멍으로 동일한 양의 공기가 들어가는 것같이 느껴져도 실제로는 한쪽 구멍으로 대부분의 공기가 유입된다. 평상시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못 느끼지만 코감기에 걸리면 특히 누웠을 때 코가 번갈아 막혔다 뚫렸다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코는 하루에 15 ㎥ 의 공기를 흡입한다. 그러나 유입되는 공기는 외부 온도와 습도에 관계없이 항상 온도 31~37 °, 습도 75~95 % 를 유지한다. 온도 조절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이루어지며 공기가 콧속을 통과할 때 비중격과 비갑개의 점막을 통해 적절한 대류현상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코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는 우리 몸의 필요와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형태로 조절될 수 있다.


◆ 코(Nose) - Ⅱ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 속에는 온갖 먼지와 유해물질이 있는대 이것들이 몸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콧속에는 공기청정기와 같은 강력한 방어작용을 한다. 연기나 오염물질, 흡연 등의 유해자극이 들어오면, 우선 코점막의 감각신경계에서 여러 신경효소(Substance P)나 브래디키닌(Bradykinin)을 분비시켜 강한 자극감을 느끼게 하여 재채기, 기침을 유발시킴으로써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거나, 분비물을 증가시켜 콧물이 나와 코에 붙은 이물질을 씻어 내고, 혈관확장을 시켜 코가 막히게 하여 더 이상의 유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다양한 반사작용이 나타난다. 흔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먼지나 꽃가루에 노출되면 재채기, 콧물, 코 막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을 알레르기 유발물질에서 보호하려는 일종의 몸의 방어기능이 과다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기계적인 노력에도 남아 있는 유해물질은 코점막의 풍부한 분비액과 섬모(cilia)를 통한 수송기능으로 배출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관지, 폐 등 하부호흡기에 대한 코의 방어작용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코의 분비액은 코점막의 표면 세포층과 공기층 사이에 있으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며, 코로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이물질을 포획하거나 용해시켜서 섬모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배출하는 자체 청정역할을 한다. 섬모는 코뿐 아니라 귀나 호흡기 점막에 골고루 분포하는대, 갈고리 같은 끝부분이 앞뒤로 구부러지는 운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초당 12~18회 반복하여 유해물질을 밖으로 이동시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콧물 속에는 면역글로불린 A[immunoglobulin A], 락토페린(lactoferrin) 그리고 리소자임(Lysozyme) 등의 면역 효소와 콧물의 끈적끈적함을 결정해 주는 여러 점소(mucin) 중 여러 개가 면역작용을 하며, 이외 비만세포, 거식세포, 백혈구, 호산구 등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세포와 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유해한 항원이나 미생물에 대한 강력한 방어작용을 수행한다.


◆ 코(Nose) - 

청각이 달팽이관[cochlear duct]을 자극하는 20~20,000Hz 의 다양한 진동수를 가진 물리적인 음파의 진동에 따라 결정되는 우수한 감각기관이지만 진동수라는 단순한 변수로 결정되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이다. 반면, 후각은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수십만 개의 화학분자를 감지하는 매우 복잡한 감각기관이다. 비록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이 아니라 그동안 등한시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나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위 웰빙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이 높아져, 지난 2004년도에는 노벨의학상이 후각연구자에게 돌아가기도 했다. 

냄새를 맡는 후각세포는 콧속의 천장에 해당하는 부위에 대부분 있으며, 일종의 신경세포로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재생이 가능한 중추신경세포이다. 보통 호흡할 때 들어오는 공기의 5~10% 정도가 후각세포가 있는 콧속 천장을 통과하지만 냄새를 맡을 때는 15~20% 까지 통과하며 약 10,000 종류의 냄새를 감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람의 후각기능은 코를 통해 숨을 쉬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토록 섬세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코도 오염되고 무절제한 생활환경 속에서 더 이상 정상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알레르기비염, 과민성 비염 그리고 혈관 운동성 비염 등 수많은 만성 비염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흡연의 증가와 여러 화학적인 물질에 의한 오염, 약물남용 등으로 코로 숨을 못 쉬고 냄새를 못 맡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면무호흡 증후군

Sleep Breathing Disorder Soo Jeon Choi. M.D. Division of Respirology, Department of Medicine, Inje University Sanggye Paik Hospital,Seoul, Korea

수면무호흡 증후군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을 일으키는 상기도의 신경이상에 의한 질환이며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후군로 진단 받을 당시에는 그전까지 이미 누적된 신경손상이 비가역적 손상으로 발전한 상태이므로 비강양압호흡을 실시하여 더 이상의 신경손상을 예방하더라도 가역적으로 회복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후군에서 보이는 상기도 신경의 손상은 직업상 저주파 진동을 발생시키는 기계를 손으로 잡고 조작하는 사람들에서 발견되는 진동유발 수부 신경손상과 유사한 점이 많다. 심한 코골이를 할 때, 마찬가지로 저주파의 진동이 발생하며 이러한 진동손상은 상기도의 구강인후 및 후두 부위의 신경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1992년 이후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왔다. 또한 코골이와 진동, 외인성 수축, 피로 등으로 인해 상기도의 염증과 외상이 가해지면 인두 기도가 음압을 감지해내는 감각기전의 저하가 발생하여 인두 확장근의 신경지배제거상태(denervation)나 근육 자체의 손상이 생긴다. 그리하여 상기도의 신경손상이 일어나면 UARS에서 보이는 것처럼 보다 빠르게 각성이 일어난다. 따라서 향후의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후군 환자에 대한 치료적 접근은 먼저 신경 손상이 일어나기 전 단계에서 예방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종전에 ‘단순 코골이(simple snoring)’라고 말하여 왔던 것에 대해 단순 코골이가 아니라 상부기도 특히 인후 부위의 신경손상이 진행되는 ‘병적인 코골이(pathologic snoring)’라고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된다. 왜냐하면 이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상태이라면 이미 신경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은 비만성 전신증후군(Barisystemic syndrome)인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그리고 수면무호흡은 각각 독립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이지만 같은 환자에서 흔하게 보인다. 1948년 시작된 Framingham Heart Study 이후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신체적 활동 등의 인자가 위험인자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이러한 위험인자가 같이 있는 것을 묶어서 ‘대사증후군‘ 이란 개념으로 이해하였다. 최근 스웨덴 등에서 시행된 bariatric surgery 임상경험 등에서 성공적인 체중감량 후 당뇨병, 고지혈증, LDL cholesterol, 고혈압, 고요산혈증의 감소를 확인하고 상당수의 환자에서 이러한 질환이 치유됨과 함께 폐쇄성 수면 무호흡도 함께 낫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과거 Robert Koch가 주장하였던 질병의 원인 확인 가설을 원용하여 1) 환자군에서 비만과 위험인자들이 있고 2) 체중감량 후 위험인자들이 없어지고 3) 체중이 다시 증가한 다음 위험인자들이 다시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과다한 칼로리 섭취에 따른 과체중(즉 비만)이다. 따라서 수면 무호흡을 포함한 이러한 위험인자의 공존을 심혈관계 위험인자 관련증후군(the risk factor association syndrome)이라 할 수 있으며 줄여서 Barisystemic syndrome(비만성 전신 증후군)으로 명징하게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비만인 환자군에서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연구들에서 인슐린 저항성, adiponectin, LDL, LDL/HDL 비 등을 보면 정상 체중 대조군에 비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없는 비만 환자군이 더 높고,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없는 비만 대조군에 비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동반된 비만 환자군이 가장 높다는 일관된 경향으로 볼 때, 적어도 비만 환자군에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은 대사증후군의 한 임상 양상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또한 CPAP 치료를 하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이 회복되지 않는 점도 이러한 추론을 뒷받침하는 사실이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과 복부비만이 주요 기전인 다낭포성 난소 증후군(PCOS)의 경우 유난히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많은 점도 이러한 가설을 설명해주는 한 증거가 된다. 그래서 IL-6, TNF alpha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용량 반응(dose response) 양상으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 에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비만 환자군에서 높으며 마른 환자군에서 가장 낮다는 점도 마찬가지 증거가 된다. 따라서 비만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에서 나타나는 대사이상은 연속 스펙트럼 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허혈성 전조건화(Ischemic preconditioning)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사망위험

폐쇄성 수면 무호흡은 보통 4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 심혈관계 위험이 가장 크다. 그러나 50세 이상의 연령에선 상대적으로 사망률 위험이 감소하는데 이를 설명하는 기전으로 제시되는 것이 허혈성 전조건화(ischemic preconditioning)이다. 즉 허혈성 전조건화에 의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야간 수면 중의 저산소증-재산소화의 반복되는 손상으로부터 심혈관계와 뇌혈관을 보호하는 기전이 발동한다는 설이다. AHI 50 이상의 중증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무호흡시 산소포화도가 70%로 떨어질 때 동맥혈을 채혈하고 각성하여 산소포화도가 90% 이상으로 회복될 때 채혈하여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 지방 과산화(lipid peroxidation)을 나타내는 malondialdehyde가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며, 전신성 산화 스트레스의 in vivo 지표인 혈중 환원 glutathione(GSH)이 처음 수면 무호흡시 40% 이상 감소하였다. 또한 이런 변화는 GSSG/GSH 비에도 반영되었다. 즉 수면 무호흡시 바로 산화 스트레스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산소포화도가 감소할 때 바로 일어나는 산화 스트레스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호흡이 끝나면서 바로 회복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첫 한 시간이 지나가면 산화스트레스가 일어나지 않고 저산소로 형성되는 oxidant 생산이 제거된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점이다. 이 연구로 인해 다른 연구들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명료하게 볼 수 없었던 점을 설명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생체에서 반응성 산소기의 생산을 조절(on and off)할 수 있는 기전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럼으로 인해 아주 심한 수면무호흡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심혈관질환의 사건들에 바로 연결되지 않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며 뇌 MRI 영상에서도 뚜렷한 이상을 보이지 않는 점을 또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전으로 인하여 심한 산화 스트레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가 적응하여 반응성 산소기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어를 한 결과, 예상되는 것 보다 심혈관계 위험도가 훨씬 더 낮게 나타나는 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면 무호흡/저호흡지수의 대체 지표들 (surrogate parameters)

수면에 들어가면 호흡이 무질서해지고 불안정해진 경향을 보인다. 물론 상기도의 기류저항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양한 수면단계에 따른 환기 변화도 있어 더욱 그렇다. 산소포화도와 맥박 변화의 엔트로피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없는 환자보다 훨씬 높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은 전신성 염증 상태를 일으킬 뿐 아니라, 국소적으로도 상기도와 하기도에서 염증 반응을 항진시킨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 있을 때, 그에 상응한 상기도의 음압의 반복적 증가와 해소에 따라 상기도의 국소적인 염증과 부종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 환자의 호기에서 산화 스트레스 물질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한 것도 역시 보고된 바 있다. 천식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은 기도의 염증을 공유할 뿐 아니라 여러 개의 공통위험인자를 갖고 있다. 즉 비만이나 가족력, 비폐색, 비용종 등의 공통위험 인자와 함께 공존시 상호 악화 시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이나 천식과 흔히 병발하는 위식도역류질환까지 같이 묶어서 “CORE"syndrome (Cough, Obstrucxtive sleep apnea/Obesity, Rhinosinusitis and Esophageal reflux)로 보는 경향도 대두되었다.

참고문헌]수면호흡장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호흡기내과 최수전


수면시 호흡 

신체지수는 과거보다 나아졌을지 모르나 우리의 실제적인 웰빙 상태는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 매일같이 작은 코로 숨을 쉬고 코로 냄새를 맡고 살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할 따름이다. 잠은 생활 시간의 약 ⅓ 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먹고 입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다. 침실은 잠, 휴식, 사적인 대화를 포함한 내적 관계가 이루어지는 곳이기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지만 그중에서 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건축 계획은 침실 설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하루 동안의 피로와 여러 스트레스를 이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수면 공간을 형성하는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가 몇 가지 있다. 자연적 환경에서는 충분한 일조, 일사와 환기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엘렌 G. 화잇은 “침실은 밤낮으로 공기가 충분히 유통되도록 설비되어야 한다. 어떤 방이든지 날마다 공기와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으면 침실로 사용하기에 부적당하다.”(가정과 건강, 148)라고 언급하면서 수면 시의 호흡은 깊은 숙면과 양질의 혈액을 생성하는대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지적하고 있다.  환기를 위해 잠잘 때 창문을 약간 열어 놓는 것이 좋으나 외기가 침실에 직접 유입되는 것이 불편하다면 실내 측 개구부를 조금 개방하여 간접 환기를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심리적 환경에서 침실은 사적인 공간이므로 프라이버시(privacy)를 유지하는 것도 쾌적한 잠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잠을 잘 때 시각적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이층이 지상층에 침실을 두는 것보다 유리하며, 청각적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소음과 상부층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 수용성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위치에 최고의 설비를 갖춘 침실이라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참 안식과 깊은 잠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장 22절)라는 성경 말씀과 같이 

넓은 마음로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이웃들을 포용하고 사랑하게 될 때 부정적 환경을 초월한 깊은 잠을 선물로 받게 되리라는 확신이 든다.


Rhinoplasty. 코 성형술은 성형 수술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수행되는 미용 수술 절차 중 하나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골연골 골격의 축소 또는 분할을 포함하는 절제 기술에서 연골 보존 봉합 기술과 윤곽 기형을 교정하고 구조적 지지를 복원하기 위해 결핍 부위를 확대하여 본래의 해부학적 구조를 보존하는 추세로 추세가 바뀌었습니다. 수술 전 정확하고 체계적인 비강 분석 및 비강 기도 평가는 환자의 기대치와 외과의의 목표 식별과 함께 성공의 토대를 형성합니다. 수술 중, 코 기형의 적절한 해부학적 노출; 정상적인 해부학의 보존 및 복원; 비강의 점진적 제어, 유지 및 복원을 통한 기형 교정; 그리고 기동들의 복합체들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인식이 요구된다.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합병증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능력과 결합된 관리 및 안심은 코 성형술 후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말 그대로 코에 하는 성형수술. 실리콘 보형물 사례. pdf. 종류로는 코에 보형물을 넣어 높이는 수술, 뼈를 깎아 낮추는 수술, 연골을 묶거나 연골로 코끝의 길이를 연장하는 수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기본이 되는 몇 가지 수술을 제외하고는 개인성형외과 병원마다 자신들의 병원에서만 하는 특별한 성형수술 방법이라며 이름을 붙여 홍보하곤 해서 여러가지 성형수술 이름과 방법이 존재한다. 낮은 코 융비술, 매부리코 수술, 휜 코 수술, 콧볼 축소술, 코끝 연장술(비중격연장술), 절골술, 비주성형 등이 있다. 코막힘, 축농증, 비염과 같은 기능적인 문제도 같이 수술하는 기능 코성형도 있는데, 비염이 심할 경우 실비 적용이 되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수술받을 수 있다. 수술을 할 때는 주로 겉에서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여 수술한다. 콧볼 축소의 경우에는 콧볼을 절개하여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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