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자와 마음의 변화_HOME & HEALTH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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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관리자 댓글 0건 조회수 2,300회 등록일 2024.05.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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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죄책감, 불신 미움 등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유전자를 변화시키는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초월적인 힘이 필요하다(치료봉사, 245)


                                                                          박상희 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장


2010년 1월 18일, 세계 최대 규모의 주간지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 중의 하나인 『타임』지에서 아주 특별한 헤드라인 “WHY YOUR DNA ISN’T YOUR DESTINY(왜 당신의 유전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짓지 않는가)”가 게재되었다. 이 특집 기사에서는 어떻게 당신이 만들어 가는 매일의 선택들이 당신의 유전자를 변화시키는가를 다루고 있다. 세포 속 유전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의 작은 선택들을 통하여 바꿀 수 있는 하나의 메커니즘이며 작은 변화들이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후성유전학은 강조하고 있다. 유전자와 DNA가 우리의 신체를 통제하여 우리의 운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생각들, 의미를 가진 메시지에 의하여 유전자가 변화된다는 내용으로 우리의 생각이 우리 몸을 변화시킴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질병들이 세포 속에 있는 유전자 변화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로 돌이켜 볼 때 질병을 회복시키는 방법도 우리의 생각과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이 있음을 함축하는 매우 의미 있고 한편으로는 혁명적인 연구 결과임을 알 수 있다. 


메시지와 생각이 만드는 몸의 변화

마음에 품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우리의 몸을 병들게 하기도 하고 치유시키기도 한다는 이 놀라운 과학적 사실은 이미 성경이 수천 년 전부터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신약에 예수의 희망과 치유의 말씀에 전적인 믿음으로 반응했던 수많은 사람의 질병 치유를 위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또한 구약 성경에 긍정적이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생명의 근간인 피를 만드는 뼈로 마르게 함을 지적하면서(잠17:22) 무엇보다 생명의 근원이 흘러나오는 네 마음을 지키라는 솔로몬의 권면 또한 후성유전학의 근간이 되는 말씀이라고 볼 수 있으며(잠 4:23) 결국 과학과 신앙이 서로 부합함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메시지와 생각들이 어떻게 유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 실험에 어떤 메시지와 소리가 뜻을 가지게 되면 어떤 것에 유전자가 반응하는지 잘 나타나 있다.

개는 고기를 보면 엔도르핀이 나와 꼬리를 흔들고 춤을 추게 되며 침샘이 나오고 소화 기관에 음식을 받을 준비를 하게 된다. 이는 각각의 신경 세포와 침샘 세포, 세포 기관에 위치한 세포들 속에 유전자들의 작용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그런데 조건 반사 실험을 통해 실험자가 고기를 주기 전에 종소리를 먼저 치고 고기를 주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전혀 아무런 의미도 없던 종소리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된다. 고기를 봤을 때 반응했던 모든 유전적 반응들이 이제는 종소리만 들어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실험자가 지속적으로 종소리만 치고 고기를 주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던 그 종소리도 이제는 배신 혹은 속임의 메시지로 변화되어 스트레스가 생기거나 분노가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같은 소리지만 어떤 의미를 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후성유전학과 혁신적인 희망

후성유전학의 발전으로 이제 “유전자는 변할 수 있다.”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약물 치료나 수술 방법도 질병 치유에 매우 중요하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 우리의 마음이며 이는 모든 환자에게 혁신적인 희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기가 쉽지 않다. 특히 미움의 대상자나 아픈 상처의 기억 등은 인간의 연약함 속에서 늘 스트레스 유발 요인이 되거나 불안과 우울, 죄책감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쉽다. 

“용기, 희망, 믿음, 동정, 사랑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만족한 정신과 즐거운 마음은 몸에 건강을 주고 심령에 힘을 준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 되지만 사람들이 고통당하고 있는 질병의 대부분은 정신적 우울에서 온다. 슬픔, 걱정, 불만, 후회, 죄책감, 불신 이 모든 것은 생명력을 저하시키고 쇠약과 죽음을 초래한다”(치료봉사, 241).


마음의 변화를 움직이는 초월적 힘

우리가 간절히 원하고 열망하면 질병은 많은 경우에 회복될 것이다. 우리는 완쾌하고자 결심해야 하며 아픔과 고통을 초월하여 그들의 힘에 알맞은 유용한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미움, 죄책감, 불신 미움 등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유전자를 변화시키는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초월적인 힘이 필요하다(치료봉사, 245).

우리 자신의 감정들은 너무나 쉽게 무너지고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들을 바라보고 우리의 감정을 살펴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지 말고 우리가 늘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치료봉사, 249).

요아힘 바우어가 지은 『공감하는 유전자』라는 책에 보면 “모든 유전자를 포함한 유전체 게놈은 누군가에게 연주되는 피아노와 같다. 유전자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는 것을 피아노 연주라고 표현한다.”(32, 33쪽)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유전자를 창조하시고 그 속에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기록해 놓으신 분에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휘하도록 맡기면 어떨까? 우리의 의지를 전적으로 예수님 편에 두며 그분의 사랑의 메시지를 신뢰하여 선한 의지력을 발휘한다면 우리의 말, 얼굴 표정, 행동과 감정은 마치 잘 연주되는 피아노 연주처럼 아름답게 꼴 지어질 것이며 그 결과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 용서와 사랑의 감정들은 우리의 유전자를 회복시키며 치유시키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것들

한 끼에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 놓지 말아야 한다

과식을 조장하고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한 끼에 과일과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소화력이 약할 때 그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정신이 피곤해지고 무력해진다. 

한 끼에 과일을 먹었으면 다른 끼에는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은 변화를 주어야 한다. 

같은 방식으로 요리한 동일한 음식을 끼마다 혹은 날마다 식탁 위에 올려서는 안 된다. 

음식에 변화를 줄 때 더 맛있게 먹게 되고 신체에 영양분이 더 잘 공급된다. 


그저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먹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음식의 질이나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에 대해 무지해서는 안 된다. 

음식이 맛이 없으면, 신체는 영양분을 잘 섭취하지 못할 것이다. 

재료는 신중하게 고르고 지혜롭고 솜씨 있게 조리해야 한다. 


아주 곱게 빻은 흰 밀가루는 빵을 만드는 데 최선의 재료가 아니다. 

그런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도 나쁘고 경제적으로도 손해다. 

곱게 빻은 밀가루로 만든 빵은 통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영양소가 부족하다. 

흰 밀가루는 흔히 변비와 그 외의 질병을 일으킨다. 

빵은 가볍고 맛이 좋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신맛이 나면 안 된다. 

빵 덩어리를 작게 해서 할 수 있는 대로 구워 이스트균을 죽여야 한다. 

어떤 종류의 부풀린 빵이라도 금방 구워 내어 뜨거울 때는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그런 빵은 식탁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규칙은 발효시키지 않은 빵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스트나 누룩을 넣지 않고 통밀가루로 만들어서 

화력이 좋은 오븐에 갓 구워 낸 롤빵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 


죽이나 미음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곡식은 여러 시간 끓여야 한다. 

그러나 연하거나 묽은 음식은 철저히 씹어야 하는 마른 음식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음식에 설탕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 

케이크, 단 푸딩, 페이스트리, 젤리, 잼은 소화 불량의 주원인이다. 

특히 우유와 계란과 설탕이 주성분인 커스터드와 푸딩은 해롭다. 

우유와 설탕을 섞어서 사용하는 요리는 피해야 한다. 


잘못 요리한 음식은 조혈 기관을 약화시켜 혈액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 신체를 교란시키고 질병을 일으키며 신경과민과 짜증을 동반하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요리하는 사람들의 신성한 의무이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매끼를 위한 시간을 정해야 한다. 

이 시간에 각자 몸에 필요한 것을 먹고 

다음 식사 때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말라. 



또 하나의 해로운 습관은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먹는 것이다. 

정규적인 식사를 했을지라도 공복감이 있기 때문에 음식을 더 먹게 된다. 

늦은 식사를 한 결과 소화 과정이 자는 시간 내내 계속된다. 

위가 계속 활동하지만 그 활동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잠은 불쾌한 꿈 때문에 지장을 받게 되고 

아침에는 상쾌하지 못한 기분으로 일어나게 되며 

아침 식사에 대한 의욕은 거의 없어진다. 

이런 악습관이 끝내는 질병으로 나타난다.  

                             (엘렌 G. 화잇의 『가정과 건강』, 90~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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