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트-걷기운동 실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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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숙녀 댓글 1건 조회수 3,786회 등록일 2022.06.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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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 양산교회 정숙녀집사
[뉴스타트에서 지속적인 걷기운동 실천 사례입니다.]

햇살이 비친 초록의 아름다움이 마음 가득 들어 온다.
풀잎도 바람도 꽃들도 새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내게 속삭인다.
지금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는데 올해는 유독 새롭게 다가오는 건
무슨 이유일까?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산길을 걸은 지 2년이 넘어간다.
아이들 키우며 가게 일하며 집안일에 내 몸 돌볼 겨를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새 오십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쌓아 놓았던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몸에 저장되고 있었다.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었는지 침묵을 깨고 이제는 몸이 먼저 알아서 기상예보를 한다.
비가 오거나 내리는 날이면 몸이 땅속으로 깊이깊이 스며들 듯 아래로 아래로 한없이 내려간다.
그래서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비오는 날이면 비옷을 입고 산길을 걸으며 빗소리가
이토록 정겹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뒷산에 올라간다.
한 시간의 산책으로 제2의 삶을 선물 받고 있다.
코끝으로 느껴지는 맑은 공기와 햇살은 나의 삶을 감사로 이끈다.
매일 걷기를 시작한 후로 아파서 자리에 눕던 일도 줄어들고 이제는
누울 생각도 없다.
갱년기 수면장애도 사라지고 몸이 건강해지니 마음도 행복하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도 있듯이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가 있음을 경험한다.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순종이 나를 살리고 있음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다.
일요일 친구들 모임이 있어 갔더니 친구들도 놀란다.
예전에 힘들고 아팠던 모습은 어딜가고 이제는 건강해졌다고 한마음으로 축하해 준다.
비결이 뭐냐고 물어서 뉴스타트를 소개했다.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함으로 돌아오는 일요일에 다함께 산에 가기로 약속했다.
운동을 시작하고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느끼고 있다.
봄에는 죽은 듯 메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움트는 새싹들이
생명의 신비를 말해주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얼마나 달콤한지.
가을엔 하루가 다르게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어 가는 모습에 감탄하고
겨울은 찬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에서
오늘도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저절로 감사가 쏟아진다.
햇살을 받으며 걷는 이 길이 하늘까지 이어지길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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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구호부님의 댓글

보건구호부 작성일

걷기는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리듬에 맞춘 호흡과 함께 편한 운동을 반복하면 여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혈액 순환이 잘 되어 산소가 전신에 잘 운반되므로 특히 두뇌회전에 좋다.
혹자는 두뇌가 가장 잘 회전될 때가 걸을 때라고 한다. 그래서 고 정주영 회장이 조반 전에 산책회의를 했다는 일화도 있다.
소크라테스도 종종 걸으면서 제자들과 질의 응답식 교육을 했다.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도 걸으면서 제자 교육을 많이 한 것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진정 소원한다면, 턱은 약간 위로 젖히고 두 팔은 활발히 움직이며 가슴을 편 채 빠르게 걸어보자.